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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과 치료 - 소금은 적인가, 우방인가? 사상의학적 접근 <건강한의사>150회
2015-08-19
더봄한의원 명동점 대표원장님이 '고혈압 예방과 치료 - 소금은 적인가, 우방인가? 사상의학적 접근 <건강한의사>150회'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sasangmedi/220454665675


(본문)




​고혈압 예방과 치료

 - 소금은 적인가, 우방인가? 사상의학적 접근

안녕하세요

사상체질의학 더봄한의원 명동점 원장

<건강한의사> 김용진입니다.

휴가들은 잘 다녀오셨나요?

입추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합니다.

옛 어른들 말씀처럼 절기는 못 속이는군요...

맹위를 떨치던 무더위도 한 풀 꺽이는 듯 합니다.​

오늘은 매경tv, 건강한의사 150회에서 다루었던 고혈압,

그 세번째 이야기로 소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앞에서 했던 고혈압에 대한 이야기들 복습삼아 한번 보시면,

오늘 이야기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고혈압과 관련한 지난 글 보기

고혈압 원인 & 혈압의 원리 (바로가기)

고혈압 증상 & 고혈압의 위험성과 합병증 (바로가기)

고혈압 이야기를 하면서 소금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고혈압 이야기만 나오면 소금은 고혈압의 주범처럼 여겨지는 것이

상식처럼되어있습니다만,

사실 "소금이 고혈압의 원흉이다"라는 견해와

"아니다. 소금이 성인병예방에 도움이 된다."라는 견해는

서구에서도 오랜 논쟁이 있어왔고,

그 논쟁은 아직도 진행 중인 내용입니다.

건강한의사 150회 주제가 고혈압으로 설정되었을 때,

작심을 하고 이 내용을 한번 다루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생방송이 지닌 한계 상

슬쩍 언급만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금과 혈압의 관계에 대해서는

예전에...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녀석 진로소논문 작업을 도와주면서

같이 한번 연구를 해 본적이 있어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오늘 이 자리를 빌어​ 심층적으로 한번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방송내용 한번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일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5g으로

세계 보건기구(WHO)권장량인 5g의 2.7배에 해당합니다.

조금 많은 편이죠~~

하지만, 소금은 한국인의 일상에서 뗄레야 뗄수 없는 식품인 것도 사실입니다.​

박 원장님 발표하시는 것처럼

소금은 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생각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상식처럼 되어있습니다.

염분으로 인해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관내부로 수분이 유입되고

늘어난 혈액량에 의해 혈압이 올라가는 원리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박정민 원장님 발표인데,

박원장님 견해는 조금 달랐습니다.

소금을 정제염과 천일염으로 구분을 하고,

천일염의 경우에는 Na외에 각종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때문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라는 점을 강조해 주셨구요~~





요건 제 발표 내용인데,

 

고혈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으로 여러가지를 이야기하면서,

자막으로 저염식 식사를 적어두긴 했지만...

서구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면서,​

"소금이 도움이 되는 체질이 있고,

도움이 안되는 체질이 있다"

라는 정도로 말을 맺었지요~~

 




에서 잠시 언급했었지만,

소금과 혈압의 관계를 이해할려면

관을 지나가는 유체의 압력에 관한 유체역학상의 법칙인

푸아죄유(Poiseuille)의 법칙을 조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많이 복잡해보이지만,​

혈관에 미치는 압력(ΔP)은 혈류량(Q)*혈관저항(R)에 비례하고,

혈관저항(R)은 혈액의 점도(η)에 비례하고 혈관의 반경 r 의 네제곱에 반비례한다.

이 정도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 그러면 이제 소금이 적인지, 우방인지..

그 논쟁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소금이 혈압을 증가시킨다.

소금이 혈압을 증가시킨다는 주장의 근거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소금이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증가시킨다는 것인데,

소금이 고혈압과 관계가 있는 것은 나트륨의 삼투압 작용 때문입니다.

혈장에서는 나트륨 외에도 칼륨, 염소, 인, 칼슘, 마그네슘과 단백질이 삼투압을 만들기도 하지만,

수분을 조절하기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삼투압을 형성하는 것은 나트륨입니다.​

혈장내에 나트륨이 녹아있게 되면,

혈장 내의 삼투농도가 높아지면서 혈관밖의 수분이 혈장내로 빨려들어가게 되어,

혈장내의 수분양이 증가하게 되고 혈관이 받는 압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푸아죄유(Poiseuille)의 법칙을 통해 봤을 때,

Q(혈액량)를 증가시킴으로서 혈압이 증가되는 경우입니다.

위 방송에서 박창은 원장님이 설명하신

논리이기도 하구요...​

두번째는, 소금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소금 섭취가 늘어나면 소금 안에 있는 나트륨이 혈장 안에 쌓이고,

우리 몸은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나트륨 배설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나트륨 배설호르몬은 혈관을 심하게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그 이유는 혈액 속의 수분을 신장으로 밀어보내 소변으로 짜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좁아진 혈관속에 많은 혈액이 흐르게 되므로

내부압력이 증가해​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죄유(Poiseuille)의 법칙을 통해 봤을 때,

r(혈관반경)이 감소하여 R(혈관저항)을 증가시키는 경우입니다

(R은 r의 네제곱에 반비례하므로).

소금이 혈압을 감소시킨다

소금이 고혈압과 무관하다거나,

저염식이 고혈압 치료에 도움이 안된다.

또는,

소금이 성인병 예방을 포함한 건강에 도움이 되며,

혈압을 낮출 수도 있다는 주장은

최근 2-30년 사이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주장의 근거는 혈액의 점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나트륨이 혈관 밖에 있는 수분을 혈관 내부로 유입시키면,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혈액의 점도는 묽어짐으로 인해서 결과적으로 혈압이 감소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소금은 몸속의 중금속과 지방을 흡착배설하며,

이 역시 혈액을 맑게하고 혈액의 점도를 낮추어 혈압을 감소시킨다는 것입니다.​

푸아죄유(Poiseuille)의 법칙을 통해 봤을 때,

η(혈액점도)를 감소시킴으로서 혈압이 감소되는 경우입니다.

동일한 모델을 가지고 위에서 제시한 혈압을 올린다는 내용과 상반된 결과가 가능해집니다

소금이 혈압을 감소시킨다는 대표적인 주장들을 살펴보면,

♣ 마이클 올드만 의학박사(USA, 미국 고혈압 학회 회장, 알버트 아인스타인 대) '고혈압저널' 1998년

- "1970년대부터 미국인 11,346명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금을 적당히 먹는 경우가 소금을 피하는 경우보다 심장 마비를 크게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저염식은 오히려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소금을 줄이라는 권장사항을 빨리 중단하라"고 촉구.

♣ 2011년 미국에서 진행된 6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6250명을 대상으로 소금을 적절하게 섭취한 사람이 소금을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듦.

♣ 2011년 미국 학회지에 발표한 유럽연구에 의하면 3681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8년간 실시한 연구에서 저염분 식사는 오히려 혈압을 높여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더 커진다는 사실을 밝혀냄.

♣ 영국 엑서터 대학의 연구진들이 6489명을 상대로 진행한 연구에서 "저염분 식사는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등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심장병이 있는 환자들도 저염분이 사망가능성을 높인다"고 결론.

♣ 프란시스 앙드레 알라에르 (프랑스 혈관학회 회장, 디종대학교 교수)

- "천일염을 적절히 섭취하면 오히려 고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미국심장학회(AHA)에 발표.

소금은 적이기도 하고...우방이기도 하다.

예전에 서양통계학이 지닌 함정에 대해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A라는 약물이 있다고 칩시다.

그리고 이 A라는 약물을 쥐나, 토끼, 사람 등 다중의 생명체를 대상으로

B라는​ 효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실험을 합니다.

그 실험의 결과로 A라는 약물이 B라는 효능이 있다는 결과가

100%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개는 실험 인원중 40%는 확실한 효과를 보고,

20%정도는 부분적인 효과,

그리고 또 1-20%는 반응없음,

20%는 부작용이 있다... 이런 식입니다.

이 실험은 60% 이상에 효과가 있으니,

"A라는 약물은 B라는 효능이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서양학문의 주된 연구대상이 B라는 효능을 지닌 A라는 물질의 발견에 주목한다면,

사상체질의학의 관심은 내가 효과가 있는 40%에 속했는가,

부작용이 있는 20%에 속했는가에 주목을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체질이라고 합니다.​

소금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와 관련하여 참고할 만한 두개의 연구가 있습니다.​

유타대 의대 스티븐 헌트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 회지<고혈압>에 실린 논문에서

특정한 형태의 소금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고혈압에 더 잘 걸릴뿐 아니라

저염식이요법에도 더 잘 반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겨레신문, 1998년 9월 23일, 안선희 기자,

"고혈압 낮추려면 소금 줄여라? '소금유전자'가진 사람만 효과">

또 다른 주목할만한 연구는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심장혈관내과 이무용교수팀이 한 연구입니다.

고혈압 환자와 정상인 101명을 대상으로

소금섭취량과 혈압이 비례해서 변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52%는 연관성이 있었고,

48%는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소금섭취가 고혈압에 영향을 주는 이 지표를

염감수성이라고 지칭하면서,

"고혈압이 소금과 당연히 관계가 있다는 기존의 의학 정설을 뒤집고,

세계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절반 정도만이 소금과 관계가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헬스조선, 2012년 4월 11일, 김경원 기자, "

고혈압 환자 절반, 소금 섭취와 관계없다"-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이 두 연구가 지닌 의의는 패러다임의 전환에 있습니다.

기존 연구의 출발점이 "소금이 혈압을 올린다"

또는 "혈압을 낮춘다"라는,

다소 이분법적인 가설에 기초한 연구인 것에 비해....

"소금이 어떤 사람에게는 혈압을 낮추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혈압을 높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식의

보다 진전된 가설에 기초한 연구입니다.​

소금과 고혈압 - 사상의학의 접근

어떤 이는 "소금이 혈압을 올린다"고 주장합니다.

비록 소수의 의견이지만, 어떤 이는 "소금이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동일한 물질을 가지고,

이렇게 상반된 가설이 설정이 되면,

결론은 둘 중 하나만 맞거나, 아니면 둘다 틀린 가설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둘 다 맞는 가설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가설을 "소금이 혈압을 올리는 사람도 있고,

혈압을 떨어뜨리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설정하게 되면,

이런 상반된 견해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해명이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연구는 소금이 어떤 사람에게는 혈압을 올리고,

어떤 사람에게​는 혈압을 낮추는가?라는

보다 진전된 연구가 중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이미 120여년전에

사상의학을 창시하신 동무 이제마 선생이

우리에게 던져 준 화두입니다.

"​특정 음식이나 약물이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우린 이걸 체질이라고 부릅니다.​

사상체질의학의 이러한 관점을 수용하게 되면,

의학 연구의 방향은

"특정물질 A가 어떤 체질에 효과가 있고

어떤 그룹에 부작용이 있는가"라는 문제와

그 그룹의 특성을 규명하는 문제로 모아지게 됩니다.​

일화 하나..

 

예전 서울대 공대 시절 친하던 선배가 한 분 계십니다.

벤처사업가로 실력을 발휘했던 그 분은,

노무현 정권 시절 신지식인 상을 받으셨던 분입니다.

으례 사업이라는 것이 부침을 거듭하게 마련인데,

사업이 잘 안되면서 심하게 부도를 맞으셔서

회사가 넘어간데다...

그 스트레스로 혈압이 197/112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혈압약을 드셔도 혈압이 안 잡히는 상황이었구요...

 

탕약치료와 침치료에 겸해서

그때 제가 썼던 식이요법이 천일염이었습니다.

하루 세번 천일염을 한 스푼씩 드시게 하는 것이었는데,

"나중에는 자꾸 잊어먹는다고

차라리 탕약에다 넣어달라"고 해서..

탕약 끓이면서 한 돈(3.75g, 75g/10일)씩 넣어서 달여드렸습니다~~

평소 식습관도 맵고 짜게 드시라고 했으니,

그 외에 약 8g정도의 염분을 추가로 섭취를 하게 한 것이지요

 

고혈압약을 먹으면서도 콘트롤이 안 되었던 혈압이

6개월여의 치료끝에 혈압약을 끊고도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분의 체질이 소음인으로

염분 섭취 자체가 오히려 고혈압 치료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소양인이나 태양인들의 경우에는

고혈압 치료과정에 철저히 저염식이나 무염식을 시킵니다.

조금만 짜게 드셔도 바로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이렇듯 상반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지요~~

 

다음시간에는

사상체질별로 고혈압에 좋은 음식과 한약재, 운동과 섭생..

고혈압과 관련한 이런 저런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상체질의학 더봄한의원 명동점 원장

<건강한의사> 김용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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