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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동원 이야기 17]: 계피. 근육통이 있을땐 계지,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줄땐 육계
2014-10-25

봄한의원 부평점 대표원장님이 '[식약동원 이야기 17]: 계피. 근육통이 있을땐 계지, 아랫배를 따듯하게 해줄땐 육계' 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bomibomi5/220161487914


(본문)

 


 

투박한 사기 그릇에 잣 몇 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수정과 한잔.

 

따뜻한 커피 위에 뿌려놓은 갈색의 시나몬 가루.

삼계탕에 인삼, 황기와 함께 자주 들어가 있는 얇은 나뭇가지 모양의 그것.

 

이 세가지 음식에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 무엇인지 감 잡으셨나요?? 오늘의 식약동원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계피, 계피가루 등으로 더 잘 알려진 바로 계지 입니다.

 

계지(桂枝)는 사용되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한약재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녹나무과에 속한 육계, 또는 월남육계의 어린 가지를 건조시킨 것은 계지(桂枝)라고 하며 CINAMOMI RAMULUS 라는 학명을 가지고 있고, 같은 식물의 나무껍질을 건조한 것은 육계(肉桂)라고 부르며 CINAMOMI CORTEX 라는 학명으로 불립니다.

 

계지(桂枝)와 육계(肉桂) 모두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기본적으로 몸을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효과를 발휘하는 부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계지(桂枝)는 앞서 소개해 드린 파뿌리 총백(葱白)과 마찬가지로 외부의 차가운 기운(풍한사-風寒邪)으로 인해 감기에 걸려 두통과 오한이 생기고, 근육통이 나타날 때 몸을 데우며 땀을 내도록 유도합니다.




반면에 육계(肉桂) 는 보다 몸 속 깊숙한 곳에 양기를 불어넣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비위(요즘의 소화기)를 따뜻하게 데워주면서 하복부의 차가운 냉기를 몰아내어 주어 자궁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오래된 설사나 여자들의 아랫배가 찬 경우에 다용하였지요.

 

<동의보감>에 나온 구절로 계지(桂枝)와 육계(肉桂)의 작용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계지(桂枝)는 어린 가지라서 가벼워 물에 뜨고, 육계(肉桂)는 두꺼운 껍질이라서 물에 가라앉는다는 설명과 함께 다음과 같은 조문이 있습니다. “중경은 계지로 발표시키고 육계로 신을 보하였는데 위로 뜨는 것은 윗부분에 작용하고, 아래로 가라앉는 것은 아랫부분에 작용한다는 자연적인 이치에 의거한 것이다.(仲景用桂枝發表, 肉桂補腎, 本乎天者親上, 本乎地者親下, 自然之理也)

 

사실 계지나 계피가루가 단독으로 식재료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특유의 향으로 다른 식재료의 맛을 풍부하게 해주면서 입맛을 자극하지요. 삼계탕에 들어가는 계지의 경우에는 닭고기의 따뜻한 성질을 더욱 강화시켜주어 인삼, 황기와 함께 몸의 양기를 도와주고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여러 커피 전문점에서 매년 겨울이 되면 시즌 상품으로 내놓는 시나몬이 토핑된 커피나 빵 역시 계피가루 특유의 맛 뿐만 아니라 추운 겨울 몸을 데우는 계지의 효능 역시 염두해 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부드러운 우유 거품위에 갈색 눈처럼 시나몬 가루를 뿌린 카푸치노 한잔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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