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발하는 난치성 원형탈모증 치료
- 2014-05-14
더봄한의원 명동점 대표원장님이 '재발하는 난치성 원형탈모증 치료'포스팅한 글을 소개시켜드립니다.
블로그에서 읽기 : http://blog.naver.com/sasangmedi/110190815980
(본문)
원형탈모증이라는 질환의 어려움
원형탈모는 70%정도가 자연치유 된다는 통계가 있다. 탈모반이 한 두개 정도 생겨서(단발성 원형탈모라고 한다) 생활관리를 잘하면 3개월 이내에 자연스럽게 완치가 되는 것인데, 나머지 30%정도는 극단적인 난치성 원형탈모로 이행이 된다. 문제는 원형탈모가 처음 발병했을 때 그 환자가 30%에 속할지 70%에 속할지 알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나마 견인검사라는 다소 원시적으로 보이는 검사를 통해 그 예후를 판단하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의료진의 경험에 근거한 감으로 예측하는 것이어서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원형탈모는 인체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기 때문에,
단발성 원형탈모라 할지라고 인체의 항상성이 깨어지고 면역체계가 혼란해진 문제는 치료받는 것이 필요하고, 30%에 속했을 경우 환자가 겪게 될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손실이 너무 크기때문에
아무리 경미한 원형탈모라 할지라도 적극적으로 조기에 치료하기를 권하는 편이다.
난치성 원형탈모증의 유형
일반적으로 난치성 원형탈모의 범주에 속하는 것은 아래와 같다.
1. 면역체계가 완비되기 전인 사춘기 이전에 발병하는 소아들의 원형탈모
2. 다발성 원형탈모와 단발 대형 원형탈모
3. 특수한 형태의 원형탈모 (미만성 원형탈모, 망상형 원형탈모, 사행성 원형탈모, 역사행성 원형탈모)
4. 전두탈모, 전신탈모(범발성 원형탈모라고도 부른다)
5. 재발한 원형탈모,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아토피나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동반한 경우
6.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장기간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원형탈모
<미만성 원형탈모가 처음 발병했을 때의 상황으로
불과 한달여만에 미만성 원형탈모로 진행이 되었을 때의 모습니다.>
작년 연말 쯤에 낯익은 목소리의 전화를 받았다. 침울한 목소리로 "원장님 재발했어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6년전 경희봄 강남점에 근무할 때 처음 만났던 이 환자는 당시 33세 여성으로 22세에 처음 원형탈모가 발병한 이후 다섯번을 치료, 악화와 재발을 거듭한 환자였다. 다행히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 치료는 받지 않고 자연치유만을 거듭했다. 이는 면역억제제나 스테로이드로 인한 손상은 없다는 뜻이기 때문에, 치료에 그나마 잘 반응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양약을 장기간 투약했던 환자들은 그만큼 치료도 더 어렵다는 것을 오랜 탈모치료의 경험으로 직감한다.
견인검사상 모발이 한 웅큼 빠지는 것으로 보아 조만간 전두탈모로 진행이 될 것이 예측되는 환자였다. 아니나 다를까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전체 머리숱이 줄어드는 미만성 원형탈모(alopecia diffusia)로 진행이 되었고, 환자에게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도록 주문을 했다.
다행이 이 환자는 시키면 시키는 대로 온 정성을 다해서 식사, 수면, 운동...생활의 절도를 잡아나가며 눈물겨운 노력을 해주었다. 사실 원형탈모라는 질환의 치료과정은 질서를 잃어버린 인체의 면역체계를 바로잡아나가면서 인체가 항상성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이기때문에, 의료진만 잘한다고 해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아니다. 환자가 의사의 말을 얼마나 잘 듣고 생활을 교정해나가느냐 하는 것이 치료의 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이러한 특수한 형태의 원형탈모의 경우는 일단 6개월 정도의 시술을 통해 변화가 나타나면, 치료가능성이 있지만...변화가 보이지 않고 계속 악화가 될 경우에는 치료가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신생모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면...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사행성탈모, 미만성 원형탈모, 역사행성탈모, 망상 원형탈모 같은 특수한 형태의 원형탈모는 치료기간이 10개월에서 1년 정도 평균적으로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다.
이처럼 어렵게 치료한 환자였기에, 재발했다는 전화를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재발하는 원형탈모는 그만큼 더 치료가 어렵다는 통설때문이다.
재발한 원형탈모증의 치료
.JPG "재발성_원형탈모_(6).JPG")
.png "재발성_원형탈모_(1).png")
<재발한 원형탈모, 우측에 60배 확대사진을 보면 끊긴 모발이 보인다.
재발하는 원형탈모가 난치라는 통념과는 달리,
첫번 째 발병과정에 잘 치료된 원형탈모는
설령 재발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하지만, 원형탈모는 재발의 가능성이 많기때문에
치료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필요하다.>
멀리 지방에서 내원한 이 환자는 탈모반이 좀 크긴 했지만, 측두부와 후두부에 두개의 탈모반이 있는 상태였고, 다행히 미만성 원형탈모로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해보였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 우울해하는 환자를 독려하여, 마음을 다잡고 생활을 점검해들어갔다.
6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변함없이 의료진의 말을 경청하며 잘 따라와 주었고, 지방에서 서울까지 먼 길이지만 꼬박꼬박 빠트리지 않고 치료에 임해주었다.
어저께 "이제 졸업입니다. 다시는 저 볼 생각하지 마세요~~" 하는데...
눈꼬리에 물기가 어린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힘든 치료 받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상기 미만성 원형탈모 치료 사례는 환자의 사용동의를 득한 것이나,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에 따라 자세한 치료내용과 경과는 블로그에 실을 수 없어 독자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내용만 전제하였으니, 자세한 내용은 더봄한의원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원형탈모 치료 사례가 궁금하신 분은....[바로가기]
재발하는 난치성 원형탈모증 치료
- 명동 탈모전문병원 더봄한의원 명동점의 치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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